신규 확진자 첫 3000명대 …부산서 불법 영업 업소 적발
입력: 2021.09.25 13:28 / 수정: 2021.09.25 13:28
부산서 영업 제한 시간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서 영업 제한 시간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제공.

업주 2명·손님 27명 입건…역대급 확진자 발생에 '시민 방역의식' 지적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서 영업 제한 시간을 어기고 불법 영업한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한 노래방에 도우미가 출입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서 노래방 건물 환풍기, 에어콘 실외기 등이 작동 중인 것을 토대로 불법 영업을 한 사실을 확인, 업주 2명과 손님 27명 등 총 29명을 적발했다. 손님 중에는 수배자 1명도 포함됐다.

당시 업주는 7개 방에서 손님 27명을 받아 술과 안주를 판매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입건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 부산에선 노래연습장 등 업종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일 0시 기준 32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생긴 이래 3000명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9만8402명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역대급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방역 의식이 느슨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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