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이낙연 여권 대선 주자들…'부산 표심' 자극
입력: 2021.09.24 13:33 / 수정: 2021.09.24 13:3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치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4.0 전략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든든한 기초 체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치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4.0 전략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든든한 기초 체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부울경 메가시티 등 공약 내세워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여권 대선 주자들이 부산을 찾아 지방 균형 발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치분권형 개헌과 국가균형발전 4.0 전략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든든한 기초 체력으로 만들겠다"며 "부·울·경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부울경 메가시티'의 웅대한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울·경 시민은 ‘메가시티즌’이 되어 대한민국에서 지방 소외를 극복하고 동북아 시대를 호령하는 세계시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미래비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 호소를 이어갔다.

그는 "메가시티즌은 주거, 교통뿐만 아니라 교육, 복지 분야에서도 걸맞은 혜택을 동동하게 누릴 것"이라며 "메가시티에서 자란 학생들은 세계 시민으로서 당당한 자부심과 민주주의적 태도를 습득해 동북아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교양과 역량을 키워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추 후보는 "당대표 시절 강력하게 실천한 시스템 공천은 정치검찰이 노리던 공천 허점을 차단했다. 검찰개혁은 사회대개혁의 관문이다"면서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언론개혁, 사학개혁, 사법개혁, 재벌개혁이 가능하다"고 검찰개혁에 대한 소신발언도 했다.

이어 "추미애에게 보내주는 지지와 성원이 검찰을 바로 세우고, 부울경의 희망을 다시 세우며, 대한민국을 더 높이 세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며 부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부산=조탁만 기자.
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며 부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부산=조탁만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역시 부산 표심을 자극했다.

이 후보는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며 부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다시 일어서야 한다. 부산의 금융·영상산업을 활성화하고 트라이포트를 완성해 환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래 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9년 가덕신공항을 개항하고,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까지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 완공, 도심형 고속 자기부상열차 등 미래형 교통망 구축해 공항 접근성 강화, 북항 재개발 성공, K-테크노폴리스 조성,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KTX 일부 노선 직선화 및 부산~목포 KTX 신설, 디지털 금융 중심지 구축 등 부산 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부산시민이 기회를 준다면 일하는 정부, 정의로운 정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할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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