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한강 탄금호에서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유람선 ‘탄금호 일렉트릭’이 첫 운항을 시작한다. / 충주시 제공 |
충주시, 낭만과 품격 갖춘 탄금호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 기대
[더팩트 | 충주=유재성 기자] 충북 충주시 남한강 탄금호의 시원한 풍광과 야간경관을 둘러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유람선 ‘탄금호 일렉트릭’이 첫 운항을 시작한다.
시는 24일 오후 6시 탄금호 일레트릭 유람선의 정식운행을 축하하는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의회 의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유람선 운항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에 따르면 탄금호 일렉트릭 유람선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함과 동시에 저공해 기준을 충족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전기 선박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는 일주일 간의 시범 운항을 거쳐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람선은 조정경기장 계류장에서 중계도로까지 왕복 5km 구간을 1일 5회(오전 11시20분, 낮 12시30분, 오후 6시, 오후 7시, 오후 8시) 운영하며, 정원은 72명이다.
탄금호 유람선 항로 및 관광안내도. / 충주시 제공 |
시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유람선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인 ‘탄금호 무지개길’의 매력을 더해주며, 나아가 충주시 관광의 미래를 보여주는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첫 출항에 나선 탄금호 일렉트릭이 사랑받는 명품 관광코스로 성장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낭만과 품격을 갖춘 관광도시 충주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람선 운항 및 관련 정보는 운항사업자인 코리아크루즈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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