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 공사 재개…대전 중구청 대수선 허가
입력: 2021.09.23 16:35 / 수정: 2021.09.23 16:35
소통협력공간 조성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협의없이 공사를 진행하다 중단됐던 옛 충남도청 부속건물 3개 동에 대한 대수선 공사가 재개된다. / 대전=최영규 기자
'소통협력공간' 조성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협의없이 공사를 진행하다 중단됐던 옛 충남도청 부속건물 3개 동에 대한 대수선 공사가 재개된다. / 대전=최영규 기자

의회동과 우체국, 무기고 등 대수선 공사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소통협력공간' 조성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협의없이 공사를 진행하다 중단됐던 옛 충남도청 부속건물 3개 동에 대한 대수선 공사를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속건물 대수선 공사는 대전시가 건물 소유주인 충남도와 협의없이 행안부 공모사업을 신청한 뒤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하다 지난 2월 중단됐다.

이후에도 시는 몰래 공사를 강행하다 물의를 빚은 바 있다.(본보 6월11일자)

시는 최근 건물 소유주인 충남도의 동의와 문화체육관광부 협의 등을 거친 뒤 건축 허가권자인 중구청으로부터 대수선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구조 보강 및 내진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대수선 공사 대상은 의회동과 우체국, 무기고 등 부속건물 3개동으로 연면적 675.71㎡ 규모다. 약 2개월간 철골기둥 증설과 기존 기둥 보수, 노후된 목조 지붕틀 철거 및 철골 지붕틀 교체, 지붕 방수 공사가 진행된다.

시는 부속건물의 내부 인테리어 등 추가 건축 공사는 문체부가 진행 중인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문체부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수목 원상 복구를 위해 현재 교목 49그루, 관목 320그루를 심은 상태로 충남도와 협의해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수선 공사를 기한 내에 안전하고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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