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가 2025년 개교될 예정이다/ 파주시제공

월롱면 영태리 미군반환기지 '캠프 에드워즈' 일부 부지 4만4000㎥에 2023년 착공 계획

[더팩트 | 파주=안순혁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가 2025년 월롱면 영태리 일원에 개교될 예정이다.

23일 시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개설학과 검토와 지역협력사업 구체화 등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지확보와 군협의, 교육환경평가,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지연돼 온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 16일 폴리텍대학과 향후 보완조치를 위한 검토위원회를 열고 사업규모와 개설학과 적정성 등을 의제로 회의를 진행됐다.

이날 최종환 시장은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건립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될 각별한 자리로 심도 깊은 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회의를 주관한 폴리텍대 법인 기획국장 장세인 검토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건립 사업규모 및 개설학과 개편방안 관련 조언은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가 월롱면 영태리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드워즈' 일부 부지 4만4000㎥에 들어선다.

검토위원회는 장세인 한국폴리텍법인 기획국장과 박민상 기획부장 등 폴리텍대 교수진들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박종찬 파주상공회의소 회장, 한영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회장 등 기업전문가로 구성됐다.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사업은 2015년 파주시가 캠퍼스를 최초 유치한 후, 폴리텍법인과 경기도가 7대 3으로 건축비를 부담하고 시는 부지 및 기반시설과 행정지원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는 월롱면 영태리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드워즈' 일부 부지 4만4000㎥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2025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말까지 교육부와 경기도의 의견 수렴을 거쳐 투자심사 조건을 완료한 후 2단계 심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말까지는 도시관리계획결정변경과 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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