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가 근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해 내연녀 집으로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청문감사를 진행 중이다./더팩트 DB |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근무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해 내연녀 집으로 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청문감사를 진행 중이다.
23일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직 경찰 간부 A씨가 야간 근무 중 휴식시간 3시간 동안 내연녀 집에 다녀 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보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 야간 근무시간 근무지 이탈 불륜행위'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경찰관인 매제(여동생 남편)의 불륜행위를 목격했다고 밝힌 B씨는 "지난 13일 매제가 야간 근무시간 중 휴식시간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내연녀 집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7월에도 해당 여성과 외도하다 가족에게 적발돼 한 차례 용서를 받았음에도, 그해 12월쯤 다시 같은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내용들을 포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업무에서 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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