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추석연휴 응급의료 지킴이 ‘톡톡’
입력: 2021.09.22 14:55 / 수정: 2021.09.22 14:55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추석연휴 1일 492건 평소 3.2배의 응급의료 상담 실시

[더팩트 | 전주=한성희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추석명절 연휴기간 상담전문 수보대와 전문 응급 상담 인원을 보강한 결과, 도민들의 응급의료지킴이 역활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18~22일) 응급의료상담은 일평균 492건(총건수 2459건)으로 지난 추석 일평균 435건(총건수 2,176건)에 비해 상담건수가 11.6% 증가했다.

응급의료상담 중에서 병의원‧약국 안내의 경우는 일평균 379건(총건수 1893건)이며 지난 추석보다 7.7% 증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평소 1일 평균 153건에 비해 3배가 넘는 것으로 연휴에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응급의료상담으로는 지난 20일 오후 8시 30분께 80세 남성이 찹쌀떡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를 인지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구강 내 이물질 제거, 등 두드리기등 신속한 응급처치 안내를 통해 의식과 호흡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또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고향에 방문 한 임신 초기상태의 30대 여성에게 부정출혈과 가진통이 관찰돼 병원안내 상담요청이 접수됐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진료가 가능한 병원과 병원 방문 전 필요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등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여 감사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119응급의료상담을 통해 필요한 의료상담을 받거나 진료에 적합한 병·의원 및 약국 안내로 불필요한 응급실 내원을 줄이고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 및 응급실 과밀화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도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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