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마트도서관,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30% 증가
입력: 2021.09.22 13:12 / 수정: 2021.09.22 13:12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마트도서관 이용률이 30% 가량 상승했다./고양시 제공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마트도서관 이용률이 30% 가량 상승했다./고양시 제공

"팍팍한 일상, 그래도 가을인데"...각종 도서정보 담은 '책길지도' 배포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직장생활로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책을 읽고 싶지만, 도서관이나 서점을 찾는 것도 녹록치는 않다. 읽고 싶은 책을 출퇴근길 전철역에서 골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시민들의 이런 바램을 해결해 주는 스마트도서관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는 2016년부터 도서관 이용이 쉽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시내 곳곳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해 왔다. 덕양구 화정역에 처음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이후로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주엽역, 삼송역, 지축역과 경의선 일산역, 시청 구내까지 해마다 스마트도서관을 늘려왔다. 올 9월에는 원당역, 마두역에 새롭게 설치해 총 9곳의 스마트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하철, 관공서처럼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해 365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다. 일부러 도서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쉽게 도서대출이 가능하게 만든 시민친화적 도서관이다. 스마트도서관에는 베스트셀러, 신간, 인기만화 등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도서 500~600여권이 비치되어 있다.

시는 관내 시·공립 도서관과 독립책방, 서점 등 도서정보를 담은 책길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양시 제공
시는 관내 시·공립 도서관과 독립책방, 서점 등 도서정보를 담은 책길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양시 제공

스마트도서관 이용통계를 보면 주이용자는 20~50대이며, 이용시간은 직장인 퇴근시간대인 오후 6~7시가 많다. 주말보다는 주중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다. 바쁜 직장생활로 도서관 방문 어려운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용률이 30% 가량 상승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 주엽역 이용률이 가장 높다.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1인 최대 2권, 대출기간은 14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이다. 도서반납은 해당 책을 대출한 스마트도서관에서 해야 하며 일반도서관에서는 반납이 불가하다. 대출기간을 넘겨 반납하면 연체일수 만큼 대출이 정지되니 주의해야 한다.

한편 시는 22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은 도서대여뿐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 시·공립 도서관의 위치와 독립책방과 동네서점 등 도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길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각 지역 도서관뿐 아니라 스마트도서관이 쉽고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휴식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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