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5년간 1조5648억 투입해 '미래형 학교' 만든다
입력: 2021.09.19 09:56 / 수정: 2021.09.19 09:56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2025년까지 1조5648억원을 투입해 98개교의 미래형 학교를 조성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다가올 새로운 교육체제 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이에 따른 유연한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교육전략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등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미래교육전략팀은 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 소속돼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과 미래학교 모델 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미래교육 기획단을 운영하고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미래교육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며, 미래학교의 교육활동·교육공간·학교운영체제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년간 운영된다. 기획팀과 지원팀으로 운영되며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 및 장학지원, 업무 매뉴얼 개발, 학교공간혁신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2025년까지 5년간 1조5648억원을 투입해 총 98개교 181동의 미래형 학교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부산 지역의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한다.

올해 18개교(개축 3개교, 리모델링 15개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사전기획 및 설계 과정을 거쳐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 로드맵과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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