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천안·아산 시장 후보군은 누구
입력: 2021.09.19 08:00 / 수정: 2021.09.19 08:00
2022년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군. 시계 방향으로 박상돈 천안시장,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 전당 관장, 김영수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김연 충남도의원, 오인철 충남도의원, 유병국 충남도의원, 이공휘 충남도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인치견 천안시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 더팩트DB
2022년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군. 시계 방향으로 박상돈 천안시장,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 전당 관장, 김영수 전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김연 충남도의원, 오인철 충남도의원, 유병국 충남도의원, 이공휘 충남도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인치견 천안시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 더팩트DB

천안 후보군만 13명 난립, 아산은 '안갯속'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2022년 6월 1일 진행될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의 심장인 천안과 아산의 선거전이 추석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천안에서는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을 자리를 내어준 민주당이 탈환을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장 선거 역시 지난 선거서 패배의 쓴맛을 봤던 후보자들이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바닥민심 다지기에 나서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다.

◇ 천안, 2년으로 부족한 박상돈 vs 박 시장 잡을 저격수는 바로 나

2020년 4월 보궐선거로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박상돈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천안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교통정책 분야에 메스를 대고 대대적인 수술을 벌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심야버스 운행 시작, 수도권전철 시내버스 환승, 시내버스 친절도, 노선개혁 등 현재 대부분의 개혁정책이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13개 산단의 동시 구축 및 대규모 기업체 유치가 잇따르고 있다.

또 '문화도시 천안'이라는 도시 미래 아젠다를 선점하며 2년간의 임기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며 차기 선거 출마가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당초 당내에 유력한 경쟁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난 16일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유원희 씨가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해 공천을 둔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천안시장 자리를 내어준 민주당에서는 전·현직 시·도 의원을 중심으로 박상돈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섰다. 현재 민주당 소속 출마 예정자들만 10여 명에 이른다.

김영수 전 충남도 비서실장, 김연 충남도의원, 오인철 충남도의원, 유병국 전반기 충남도의장, 이공휘 충남도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인치견 전반기 천안시의장, 장기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한태선 전 천안시장 후보, 황천순 천안시의장 등이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받은 이규희 전 국회의원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특히 현직 시의원들은 박 시장의 임기동안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청소년재단 출범, 흥타령춤축제 개최 장소, 예산삭감 등 개별 사안마다 박 시장과 대립하며 저격수를 자임하고 나섰다.

여기에 시장 출마 후보군들이 각기 다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하며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공천 여부도 갈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 아산시장 후보군. 시계 방향으로 오세현 아산시장,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 / 더팩트DB
2022년 지방선거 아산시장 후보군. 시계 방향으로 오세현 아산시장,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 / 더팩트DB

◇ 아산, 오세현 현직 프리미엄 vs 4년간 와신상담

아산 시장 선거는 오세현 시장에 대한 리턴매치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만권 현 천안시 부시장의 출마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오 시장이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오 시장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통적인 행정가적인 면모를 보이며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 아산시의원인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의 출마도 저울질 되며 오시장의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오 시장과 박 센터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한차례 맞붙은 적이 있으며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박 센터장은 이후 당원 확보에 주력하며 다시 한번 오 시장에 대한 도전장을 낼 전망으로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도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경귀 아산을 당협위원장의 행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박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아산을 지역구에 도전했다 낙선한 이후에도 지역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꾸준히 내며 존재감을 피력하고 있다.

천안시 전만권 부시장의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판이 요동칠 가능성도 높다. 아산 출신인 전 부시장은 지역에서 꾸준히 출마를 권유 받아왔으며 최근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소속 정당이나 출마 선언 시기 등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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