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이재명, 사활 걸린 25일 경선 앞두고 각계 지지성명전 '치열'
입력: 2021.09.17 15:50 / 수정: 2021.09.17 15:50
이낙연, 이재명 두 후보의 사활이 걸린 25일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각계 지지성명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광주=박호재 기자
이낙연, 이재명 두 후보의 사활이 걸린 25일 광주전남 경선을 앞두고 각계 지지성명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광주=박호재 기자

15일 '정세균 우정포럼' 이낙연 지지 선언…광주예술인 500명 17일 이재명 연대 선언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25일 치러지는 광주전남 경선에 사활을 걸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이낙연‧이재명 두 후보에 대한 각계 지지성명 싸움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승리를 염원하는 호남 10만인' 대표자들은 16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낙연 후보는 민주당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고 있다"며 "도덕적 흠결이 없는 후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 이낙연에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15일에는 광주광역시 의회에서‘정세균 광주전남 우정포럼’ 소속 청년네트워크 '희망2040' 청년 431명과 권리당원 2500명이 이낙연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낙연 후보가 사퇴한 정세균 전 총리가 이루고자 한 꿈을 자신이 이어받는다는 말을 믿고, 본선 검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흠이 없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명분을 밝혔다.

또 신복지포럼 광주사무실에서는 호남 목회자 250명의 지지선언이 있었고, 광주지체장애인협회와 광주지역 지체장애인 3만명의 지지선언, 전남 22개 시·군 민주당원의 지지선언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도 잇따르며 맞불을 놓고 있다. 광주 예술인 500명이 17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 성명서에서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예술인들에게 예술인 기본소득 지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이에 우리 광주 예술인들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지역 전문·생활·장애인 체육인 4000명도 "스포츠 강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뿐이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성명서에서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갈 체육청이 신설돼야 하고 체육의 근간인 지방체육을 살려야 하며 국민들이 스포츠를 누릴 수 있는 스포츠 기본권이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남교육계 원로 222명이 16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충청권 압승으로 대세론을 타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미래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시대정신인 공정 국가와 대동세상을 건설하는데 가장 적합한 후보임이 확실해진 만큼 이재명 후보 지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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