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 조감도. / 천안시 제공 |
내년 6월까지 경관 개선사업 완료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의 관문인 '천안대교'가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지난 2010년 6월에 개설된 신부동 소재 천안대교는 경관조명의 노후화로 제대로 된 야간경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과다한 전기료 부담 문제가 제기돼왔다.
시는 지난 7월 야간경관 연출 등을 위한 설계 공모를 벌여 지난 13일 ㈜엔토스 외 1개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인근 도솔공원과 천호지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지역 특성을 잘 표현함은 물론 천안대교의 입체감과 구조미를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11월까지 설계 완료 및 경관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2월 아치교 도색 공사에 들어가 2022년 6월까지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대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추진 중인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천안대교가 천안의 관문으로서 천안의 밤을 밝게 비추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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