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금 직거래 판매자 살해 도주 50대 검거
입력: 2021.09.17 10:50 / 수정: 2021.09.17 10:50
천안에서 금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를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경찰에 붙잡혔다. /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에서 금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를 살해한 뒤 달아난 50대 경찰에 붙잡혔다. / 천안동남경찰서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더팩트 | 천안=김아영 기자] 금 직거래를 위해 만난 판매자를 살해한 뒤 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께 천안 동남구 한 주차장에서 금 직거래를 하기 위해 만난 3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금 30돈 가량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지나가던 행인이 쓰러져 있던 B씨를 보고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A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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