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영동~경남 합천 연결 고속도로 신설
입력: 2021.09.17 10:09 / 수정: 2021.09.17 10:09
국토부가 확정 발표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안. / 국토부 제공
국토부가 확정 발표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안. /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9월 중 고시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 진천~영동~경남 합천을 잇는 고속도로 신설이 추진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2030년까지 국가 간선도로망을 남북 방향 10개 축과 동서 방향 10개 축으로 재편하는 내용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을 확정했다.

현재는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의 간선도로망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 방향 1개축이 신설되고, 남북 방향 2개, 동서 방향 1개 지선(보조노선)이 간선축으로 상향 조정된다.

남북 방향 신설 간선망은 경기 연천∼서울(강일IC)∼충북 진천∼영동∼경남 합천을 연결한다. 해당 구간 중 연천∼진천 구간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고, 진천∼합천 구간은 도로를 새로 건설하기로 했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에서 증평~청주~보은~영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신설되는 셈이다. 이 노선이 생기면 대전을 돌아가지 않고 경남 합천으로 갈 수 있다.

또한 충북 보은~대전~충남 보령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도 이번 국토부의 계획에 반영됐다. 예상 소요예산은 3조1530억원으로, 길이 122㎞, 폭 23.4m, 4차로 건설된다.

이런 내용을 담은 국토부의 ‘제2차 도로망종합계획’은 이달 중 고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계획은 ‘도로법’에 따른 10년 단위의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라며 "종합계획의 정책방향에 맞춰 하위계획인 건설계획과 관리계획도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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