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오세현시장이 곡교석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지구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의 대화하고 있다. / 아산시 제공 |
국비 245억원 확보 등 총 490억원 투입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염치 곡교·석정리 상습 침수지역 해결을 위한 국비 245억원 확보해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염치 곡교·석정리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로 곡교천 본류 수위가 상승하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곡교천 수위 상승으로 방현천이 역류해 주택 78동이 침수되고 이재민 132명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시는 이번 245억원의 국비와 도비 73억원, 시비 172억원 등 2026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해 흙 넣기, 배수펌프장 1개소와 유수지 1개소, 하천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355세대 666명의 인명을 보호하고, 시가지 58㏊, 농경지 190㏊ 지역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막을 만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면서 "자연재해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발굴해 재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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