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사진은 천안시 수소충전소 조감도. / 천안시 제공

전기차 370대·수소차 50대 등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전기자동차 370대(승용 320, 화물 50)와 수소연료전지차 50대다.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최대 1500만원, 전기화물차는 1t 소형 기준 2500만원으로 57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기간은 승용차는 오는 27일, 화물차는 2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점을 통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차량 1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13일 천안시청 앞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함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5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 중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 보급계획 물량의 10%인 5대를 우선 배정하며 일반보급은 45대를 지원한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고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까지 전기자동차 625대와 수소연료전지차 5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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