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쇄미록, 진주성 민초 이야기…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1.09.16 11:23 / 수정: 2021.09.16 11:23
진주성 야경/진주시 제공
진주성 야경/진주시 제공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경남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2022년도 문화재 활용 야행 사업 공모에 '진주 쇄미록, 진주성 민초 이야기'를 주제가 선정돼 국·도비 1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재 야행 사업은 국가사적 제118호인 진주성을 중심으로 진주검무 등 7개 무형문화재와 진주성 내의 김시민장군 전공비 등 유형문화재 13개를 이용하는 야간 개방형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 5000만원이 소요된다.

야행의 테마는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야숙 등의 8야로 진주성 내 경관 조명 설치, 영상 상영 및 전시, 무형문화재 공연 및 강연, 산홍이의 진주밥상, 성문 밖 저잣거리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쇄미록은 임진왜란을 겪은 오희문이 9년 3개월 동안 작성한 일기로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떠돌아 다니며 쓴 기록'이라는 뜻으로 징비록 등 다른 사료에 비하면 백성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진주 문화재 야행의 테마로 활용하기 위해 키워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야행 공모 사업을 통해 문화재 본래의 기능을 되살리는고 현대적 기능을 추가해 문화예술인과 상인, 지역민 모두의 참여로 문화유산 산업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