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컨벤션센터 기공식...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입력: 2021.09.15 16:31 / 수정: 2021.09.15 16:31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오송컨벤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오송컨벤션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 청주=유재성 기자

중부권 마이스 산업의 중심… 미래 신성장 산업의 플랫폼 기공식 개최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가칭) ‘오송컨벤션센터’의 건축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청주 오송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으로서 산업의 성장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스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의미하는 복합 전시산업을 말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15일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서 오송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속철도(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부지면적 20만5711㎡, 건축 연면적 3만927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2023년 준공과 2024년 개관이 목표다.

사업비는 국비 290억원, 도비·시비 각 650억원 등 총 2088억원이다.

전시장은 500개 이상의 부스 설치가 가능해 전국 17개 센터 중 7번째 규모이다. 또한 국제회의도 가능한 2000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한 총 3393석 규모의 9개 회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총 1050대 규모의 주차공간과 기획전시실, 편의점, 베이커리, 카페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충북도는 오송컨벤션센터를 오송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중부권 최대의 전시·컨벤션 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시설 주변인 오송읍 만수리, 궁평리 일원에는 상업시설(2만8249㎡)과 주거시설(7574㎡)도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오송컨벤션센터가 생산유발 4783억원, 부가가치유발 1600억원, 고용창출 3285명 등의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태지만 점차 ‘포스트 코로나’, ‘위드코로나’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될 것"이라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견실시공과 현장 안전 강화를 통해 2023년 준공과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오송컨벤션센터 일대 건립계획. / 충북도 제공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오송컨벤션센터 일대 건립계획. / 충북도 제공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