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15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학대예방 915’캠페인 홍보부스를 찾은 아이와 손 인사를 나누고 있다./진주시 제공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학대예방 915'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은 올해 민법 제915조 자녀 징계권 폐지 사항을 알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 소통, 아동 이해 및 공감으로 비폭력 긍정 양육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주시와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이 협업해 마련됐다.
시는 아동학대 예방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홍보를 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 전시물을 제공,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가 들으면 상처받는 말을 선정하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라는 사진전을 기획·전시한다.
또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징계권 폐지에 따른 체벌 금지, 아동 인권 존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를 통한 홍보와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홍보부스 운영 첫날 협업 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상처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우리 사회가 좀 더 아동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고 관심을 기울어야 한다"며 "아동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고 존중하는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