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공원에 개장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 대전시 제공 |
부산, 광주 이어 중부권 최초 상설경기장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첨단과학관에 중부권 최초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4595㎡(1390평),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갖춘 원형 경기장으로 조성됐다.
주경기장은 관람석 확장이 가능한 가변형 원형 경기장으로, 어떤 자리에서도 4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애물 없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선수대기실, 교육장 등의 시설도 갖춰 최적의 상황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시는 지역 아마추어(학생·직장인) 상설리그, 충청권 아마추어 및 군장병 대회, 지역 PC방 클럽 대항전 등의 대회를 열어 e-스포츠를 생활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스포츠 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해 e-스포츠 선수, e-스포츠 스태프(심판, 감독, 코치 등), e-스포츠 중계 및 방송 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지역 내 취·창업까지 연계되고 관광 및 도시마케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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