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아산 추석 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 시행
입력: 2021.09.14 15:44 / 수정: 2021.09.14 15:44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두정동 이동식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 모습 / 더팩트DB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두정동 이동식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 모습 / 더팩트DB

전통시장 내 임시선별 진료소 운영 및 심리방역 프로그램 가동

[더팩트 | 천안·아산=김경동 기자] 최근 교회와 학교 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위기를 겪은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시장 내에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이동 검사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검사를 희망하는 상인이나 시민 모두 지역과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연휴기간인 19일부터 22일까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방역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심리방역 프로그램은 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뇌파 검사, 신체검진(body scan), 명상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마음 충전소’에서는 정신건강·우울 선별검사 및 심층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아산시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 모습 / 더팩트DB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아산시 임시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시민 모습 / 더팩트DB

아산시 역시 추석 명절 기간 이순신종합운동장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시민, 타지역 거주자, 외국인 등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 등 관계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일부 4단계로 격상한 만큼 방역수칙 위반 행위로 적발될 시에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부과, 구상권 청구,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역 간 이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 모임 전·후 진단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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