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4년간 884억 들여 ‘청년 주거 안정 패키지 도입’
입력: 2021.09.14 12:41 / 수정: 2021.09.14 12:41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10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회진입 청년의 초기 주거안정과 장기 정착을 위한 청년주거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10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회진입 청년의 초기 주거안정과 장기 정착을 위한 청년주거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월세・ 전월세 융자이자・ 전세반환 보증료 지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4년간 8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4일 오전 10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회진입 청년의 초기 주거안정과 장기 정착을 위한 청년주거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년주거안정 패키지는 사회진입 및 신규유입 청년의 초기 주거안정과 지속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으로 수립됐다.

우선 사회진입 및 신규유입 청년의 초기 주거안정을 위해 ‘월세지원’을 한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219만3000원/월) 이하의 1인 청년가구(만19~39세)에 대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월 15만원씩 지원한다.

두번째, 지속적인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융자이자 지원과 전세반환 보증료를 지원한다. 전월세 임차보증금 2억 이하 청년가구에 대해 융자한도 5천만원까지 2% 이자, 최대 연간 100만원을 4년간 지원한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보증하는 임차보증금 3억 이하 청년가구에 대해 5000 가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2만4000 가구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번째, 청년들의 장기정착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청년희망주택을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1만5000호를 집중공급해 월 소득 대비 월 주거비 지출 비율이 30% 이상인 주거비 지출이 큰 세대 2만4000가구 전체에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마지막으로 ‘원스톱 청년주거 상담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주거와 관련한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알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주거안정 패키지 도입으로 사회진입 청년들이 대구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외지로 나갔던 청년들이 주거걱정 없이 우리 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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