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불법촬영 안심하세요"
입력: 2021.09.14 09:50 / 수정: 2021.09.14 09:50
산림청 국립수목원 직원들이 고성능 전파탐지기, 렌즈 탐지기 등을 동원해 화장실내 불법촬영물 설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펼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직원들이 고성능 전파탐지기, 렌즈 탐지기 등을 동원해 화장실내 불법촬영물 설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펼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제공

수목원 찾는 내방객들의 안전한 시설물 이용 위해 점검 펼쳐

[더팩트 l 포천=김성훈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몰래카메라)으로부터 안전한 수목원을 만들기 위해 수목원 내 공용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화장실, 수유실 등 공용시설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동원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서 불법 설치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특별점검은 연간 이용객의 45%가 방문하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수목원을 찾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단풍을 즐기고 편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펼쳐졌다.

국리수목원은 이번 특별점검을 함께 불법촬영 단속 담당자를 지정하고, 시설물을 수시로 점검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약 8200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연간 35만명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국민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수목원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을 지속적으로 단속·관리하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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