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후보들 경쟁 '후끈'…보수 후보들 지지 선언 잇달아
입력: 2021.09.13 16:41 / 수정: 2021.09.13 16:41
부산지역 학부모 연합회 대표 100명은 13일 부산 중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지역 학부모 연합회 제공.
부산지역 학부모 연합회 대표 100명은 13일 부산 중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부산지역 학부모 연합회 제공.

하윤수VS박한일 경쟁 구도…유튜브 등 SNS 경쟁 '치열'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교육감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지역 학부모 연합회 대표 100명은 13일 오후 부산 중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의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는 교육을 실현시켜 줄 유일한 교육감 후보"라며 하 전 후보를 치켜세웠다.

앞서 13일 오후 부산지역 대학교수 100인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 전 총장의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보수 진영의 후보로 꼽히는 박한일 전 해양대 총장도 세 과시를 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박 전 총장의 지지 조직인 '포럼 교육동행' 역시 지난 13일 창립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대면 홍보가 여의치 않은데 따라 'SNS 홍보 경쟁'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하 전 총장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1880명을, 박 전 총장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406명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편, 보수 진영에선 부산시교육감 출마 예정자들 간 후보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교육감 출마 예정자는 김성진 부산대 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이다.

이들의 후보 단일화는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1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 6명 중 3명을 뽑고, 2차 여론조사 뒤 후보 3명 중 2명을 선발한다.

단, 여론조사 결과에서 과반 이상 득표하는 후보자는 단일 후보자로 최종 확정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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