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관심' 발령
입력: 2021.09.13 16:00 / 수정: 2021.09.13 16:00
목포해경대원들이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을 대비해 인근 양식장 연결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경대원들이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을 대비해 인근 양식장 연결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해안가 높은 파도 예상…"갯바위 방파제 등 출입 자제" 당부

[더팩트 l 목포=김대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에 따라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이다. 향후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긴 하나 목포해경 관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조업선박에 대한 태풍 정보안내 및 안전 계도를 실시하고 너울성 파도, 월파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갯바위, 방파제, 잔교, 해수욕장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파출소 옥외 전광판 위험예보 문자 표출, 항내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를 점검하는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목포해경은 향후 "태풍 찬투 영향으로 해안가에 많은 비와 높은 파도가 예상 된다"며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낚시 등 무리한 연안체험 활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해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등으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이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해 오기 전 '관심' 발령을 통해 국민들에게 위험여부를 알리고 사전대비를 위한 조치를 통보한다"면서 "이후 '주의보' 상황을 발령해 인근 해상에 있는 선박을 통제해 피항을 유도함에 따라 태풍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orthetrue@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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