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교량을 랜드마크로"...부산관광공사, 7개 교량 활용 도시 브랜드화 추진
입력: 2021.09.13 15:59 / 수정: 2021.09.13 15:59
부산 광안대교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 광안대교 전경. /부산시 제공

2024년까지 15억원 투입해 도시 브랜드 조성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 시내 교량을 관광 브랜드화 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한 '세븐 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바다와 강을 가로지르는 부산지역 7개 대형 교량을 활용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제관광도시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15억원이 투입된다.

7개 교량 자원 환경분석 및 주요 도시브랜드 발굴사례 연구, 교량별 브랜드 이미지와 스토리텔링 발굴, 중장기 브랜드 홍보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관광공사는 교량 브랜드를 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콘텐츠화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분석 단계에 교량의 자연과 인문환경적 특성 등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또 역사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문단을 구성해 관광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를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모색한다.

이봉순 리컨벤션 대표는 "시민과 전문가 및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부산의 대표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브랜드 개발은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자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정"이라며 "세븐브릿지가 다른 도시와는 차별된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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