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력·공간 등 갖춰 공적개발원조 사업 전초기지 역할 수행[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 국제개발협력센터가 13일 청주대에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충청권 주민‧단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공적개발 원조사업(ODA) 컨설팅 업무를 하게 된다.
또 공적개발 원조 사업 발굴과 사업 수행 자문 등을 돕는다.
그동안 충청권에는 해당 컨설팅 기관이 없어 원조사업 참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 6월 코이카(KOICA), 청주대와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센터 개소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청주대에 센터를 설립, 운영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외교부 산하 개발협력 대외원조 기관으로, 한국국제협력단법(제정 1991.1.14.)에 의거 1991년 4월 설립됐다.
해외 44개국 44개 사무소와 1분사무소, 주재원 3곳을 별도로 두고 있다.
현재 국제개발협력센터는 강원·인천·대구·전북·제주 등 5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다.
충북센터는 향후 충청권 주민, 기업, 대학,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 교육과 사업 설명회를 추진한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국제개발협력센터 출범으로 도내 기업이 공적개발 원조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국제개발협력의 거점으로 자리잡아 국제사회에서 충북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이 지사와 임정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차천수 청주대 총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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