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 청주시 제공 |
양돈농장, 농장단위 내ㆍ외부 울타리 및 내부 방역실 등 설치 해야
[더팩트 | 청주=유재성 기자] 충북 청주시는 최근 강원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차량 및 사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
특히, 집중 호우 이후에 산간지역 인근 양돈농장에는 빗물을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차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방역 강화를 위해 공동방제단과 자체 보유 소독차량을 활용해 양돈농가 진입로 및 주변도로에 대한 소독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야생동물 기피제 공급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양돈농장은 농장단위 차단방역 시설인 내ㆍ외부 울타리 및 내부 방역실 등을 이달 말까지 설치완료해야 한다.
또한,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인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 △폐사체 보관시설 △물품반입시설은 10월말까지 설치 완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양돈농가에서는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와 방역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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