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 제공 |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경찰청은 치안수요 증가 및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강력범죄 등 긴급신고 대비 즉응태세를 갖추고, 코로나19 관련하여 유흥시설 대상 지자체 합동점검을 지속 추진과 동시에 자가격리 이탈·행정명령 위반 등 신고접수 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관리청과 협업해 다수인원 밀집방지 차원으로 공·항만 주변도로 및 주요관광지·대형마트 등 소통 위주 교통관리와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단속 등 사고요인·교통 무질서 행위 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추석명절 112신고 분석과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하여 범죄 취약시간·장소 위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년도 추석명절 연휴기간 112신고 접수 분석한 결과 112신고 건수는 평시 대비 일평균 18%증가했고, 중요 범죄신고(강도, 절도,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는 43.3% 증가했다.
한편 가정폭력·학대 재발 우려가정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관련 기능이 협업해 적극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면서 피해자 보호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명절 기간 침입 강도·절도 근절을 위해 '하절기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 집중점검 기간' 운영과 연계해 고질성 악성 폭력이 도민의 일상생활을 위협하지 않도록 생활주변 폭력 행위에 대해 선제적·예방적 형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종합치안활동에 제주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