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 자원을 수집해 환경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청도=이민 기자 |
[더팩트ㅣ청도=이민 기자] "트럭마다 재활용 자원을 가득 실은 모습이 마치 예전 새마을운동 현장을 다시 보는 것 같아요"
청도군 새마을지도자들이 ‘2021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 현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10일 청도군에 따르면 올해로 22번째인 이번 행사는 지역 새마을지도자들이 폐자원을 자원화하고 자원순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환경 살리기와 지역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청도군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장관,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 총연맹회장, 염홍철 새마을중앙회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이종평 경북새마을회장과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읍·면에서 거둬들인 재활용품 수거 차량은 강변둔치에서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참가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날 모인 자원재활용 품목은 고철, 헌옷, 폐건전지, 페트병 등 10개 품목과 사전계근 7개 품목으로 이뤄졌다.
또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와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공연, 유공자 시상, 업사이클링 전시 등 다양한 새마을 환경 만들기가 이뤄졌다.
이선희 도의원(기획경제위원회)은 "오늘 청도군처럼만 한다면 환경문제나 기후위기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새마을 지도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지역에서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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