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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임기 이후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돌아오지 않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9일 대구 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산업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
"힘들어하는 식구들과 전원생활 할려고 한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임기 이후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돌아오지 않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산업현장에 로봇 보급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로봇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에 위치한 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구가 로봇산업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로봇실증테스트베드 대구 유치로 전주기에 걸쳐 로봇산업, 생산부터 활용까지 완성됐다는 것은 대구시의 경쟁력이 탄탄해졌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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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구 집을 팔고 전원생활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9일 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김부겸 국무총리 / 대구= 박성원 기자 |
김 총리는 취재진의 ‘부동산 매매와 관련해 대구 생활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구 집을 팔았다. 힘들어 하는 식구들과 전원 생활을 준비 중이다"며 국무총리 임기 이후 대구를 떠나 양평지역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란 취지로 답했다.
보수의 심장이자 민주당의 불모지라는 대구에서 재선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면에는 그동안 가족들의 희생과 마음 고생이 적지 않았음을 생각해보게 하는 김총리의 답변이었다.
이어진 취재진의 지역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 총리는 "국무총리란 자리가 대구・경북만을 위해 돕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지역의 젊은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그림등이 연결되어야 지방이 잘 살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몸살도 해결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오래된 정치적 신념까지 해결하는데 국무총리 자리가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야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 도움 되는일 찾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