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농어촌물포럼’ 열려
입력: 2021.09.09 12:44 / 수정: 2021.09.09 12:44
9회 농어촌물포럼에서 충남연구원 김영일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포럼 제공
9회 농어촌물포럼에서 충남연구원 김영일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포럼 제공

[더팩트ㅣ나주=이병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 무안 신안), 김승남(고흥 보성 장흥 강진) 국회의원과 한국농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제9회 농어촌물포럼'이 지난 8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9일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하구와 지속 가능한 농업'이라는 주제로 '금강 하구 생태복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이용방안'과 '영산강 하굿둑과 농업용수' 등 2건의 주제 발표와 함께 관련 기관 참석자들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농어촌물포럼은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통합 물관리 정책 변화에 따른 농어촌용수의 각종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은 온라인 축사에서 "물은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각각 특수성이 존재하므로 통합 물관리를 위한 물 문제 해결에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농업 트렌드 변화와 시설 노후화 등 농업용수 현안 과제의 해결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연구원 김영일 박사는 '금강 하구 생태복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용수 이용방안'을 주제로 하구와 갯벌의 기능, 가치, 문제점 및 최근의 하구 관리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했다.

그는 "해수 유입 시 예상되는 환경의 영향 및 여러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초연구 예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충남대 이광야 교수는 '영산강 하굿둑과 농업용수'라는 주제 발표에서 "건전한 물 순환과 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통합 물 관리 이해당사자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통합 물관리 체제하에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위해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다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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