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기업도시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돼 지난 8일부터 무료로 운영중이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 대소원면 영평리 일원, 300대 주차 규모 조성

[더팩트 | 충주=유재성 기자] 충북 충주시가 서충주 기업도시의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대소원면 영평리 586-2번지 일원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마쳤다.

공영주차장은 부지 약 8075㎡ 규모로, 주차면 300면(장애인용 15면, 전기차 충전용 4면, 경차용 10면 포함)과 자전거 거치대 6조 (60대분)을 갖추고 있다.

서충주 기업도시는 서충주에 자리잡은 기업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힐 만큼 주차장 공급 부족으로 만성적인 주차난이 심각했던 곳이다.

이에 시는 사업비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1월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시작해 지난 8일부터 무료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주차장을 우선 무료로 운영하고 향후 운영상 문제점 발생 시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효율적 방안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조 시 차량민원과장은 "기업도시에 주차장 조성으로 그동안 불법 노상주차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기업도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됨은 물론 주차난 해소로 인근 기업 정주 여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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