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8일 삼일파라뷰 아파트 시행사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종갑 화순부군수(사진 왼쪽 3번째)와 화순군 관계자, 최인술 시행사 대표이사(왼쪽 4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화순군 제공 |
화순읍 오성로 삼일파라뷰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신축 아파트 시행사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8일 중견 건설사 삼일파라뷰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삼일파라뷰는 최근 화순읍 오성로 일원에 10년 임대아파트 525세대를 분양, 현재 입주가 한창이다.
협약에 따라 삼일파라뷰 아파트는 화순군에 어린이집과 부속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화순군은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리모델링과 기자재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단지 내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아파트 거주자 자녀에게 일정 비율의 입소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설치되는 어린이집은 2021년 12월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을 맺은 현대 힐스테이트와 삼일파라뷰 아파트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 2곳이 문을 열면, 화순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은 7곳으로 늘어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해 돌봄, 보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화순군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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