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노조, '대우조선 매각 저지와 중·소형 조선산업 살리기' 도보투쟁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1.09.08 17:59 / 수정: 2021.09.08 19:52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8일 대우조선 서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우조선 매각 철회와 경남지역 조선 기자재벨트 사수를 위한 도보행진에 나섰다./대우조선노조 제공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8일 대우조선 서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우조선 매각 철회와 경남지역 조선 기자재벨트 사수를 위한 도보행진에 나섰다./대우조선노조 제공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대우조선해양노동자들이 '대우조선 매각 저지와 중·소형 조선산업 살리기' 도보행진에 나섰다.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대우조선 서문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우조선 매각 철회와 경남지역 조선 기자재벨트 사수를 위 도보투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대우조선 매각 발표 지 2년 6개월을 넘어서는 동안 밝혀진 사실은 현대 재벌만을 위한 특혜매각에 불과하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는 커녕 조선산업의 동반몰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을 중심으로 조선해양기자재를 납품하는 1200여개 기자재업체는 대우조선매각의 결과에 따라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도보행진은 거제를 출발해 통영-고성-함안-김해-양산-부산-녹산공단을 거쳐 오는 15일 경남도청에 도착해 마무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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