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고발 사주 핵심은 '누구 지시로 작성했나?'이다"
입력: 2021.09.08 16:05 / 수정: 2021.09.08 16:05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고발 사주의 핵심은 누구 지시로 그걸 작성했냐라면서 순준성 혼자서 그걸 할리가 없다고 밝혔다. 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 중인 추미애 후보/ 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고발 사주의 핵심은 누구 지시로 그걸 작성했냐"라면서 "순준성 혼자서 그걸 할리가 없다"고 밝혔다. 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 중인 추미애 후보/ 대구=박성원 기자

"윤석열 총장 모르게 할 수 없는 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고발 사주의 핵심은 누구 지시로 그걸 작성했냐"라면서 "순준성 혼자서 그걸 할리가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8일 오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추미애 후보는 취재진의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이 뭐라고 보냐는 질문에 "의혹의 핵심은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이 누구의 지시로 그걸 작성했나?"라고 말했다.

이어 "손준성 혼자서 그걸 할 리가 없다. 2월초 임명 받아서 한달도 안돼 업무파악도 안된 시점이다"면서 "총장 부부의 일과 총장 처의 과거 주식투자 경제활동까지 법리 검토까지 하고 고소장에 담았다는 것은 물어보지 않고 지시와 확인 과정없이 외부에 고소장이라는 형식으로 건네줄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걸 윤석열 총장 모르게 할 수가 없는 일이다. 지시나 상의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총장 단독으로 지시하거나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보고 그 무렵 한동훈과 손준성, 권순정 대변인이 포함된 단톡방이 있다. 여기에 그 날 수십차례 카톡이 오고간 흔적이 있다. 그걸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당사자들이 공적 업무를 보기 위한 거였다라고 둘러대고 있는데 당당하려면 휴대전화 제출하고 당당하게 조사에 응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증거는 수사할 만한 증거면 된다. 100% 증거는 수사해보면 나오는 것"이라며 "수사를 못하게 하면서 증거가 없다고 하는 것은 부인하는 쪽이 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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