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조준열 의원이 장기기증 활성화 유공으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진안군 제공 |
장기기증 등록하며 맺은 인연으로 활성화 위원 위촉까지 이어져
[더팩트 | 진안=최영 기자] 전북 진안군의회 조준열 의원이 장기기증 활성화 유공으로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8일 군의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기기증의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의원은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 하면서 진안군 보건소장과 진안군 의료원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해온 자타공인 보건분야 전문가로 "우리나라 장기기증 대기자가 4만여명에 다다르고 있지만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연일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 안타깝다"며 "아홉 장기를 기증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지정된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기증의 고귀한 가치를 군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자료에 의하면 하루평균 7.5명의 환자가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장기화로 인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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