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8월 리얼미터 긍정평가 조사…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4위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국 8개 광역시장 중에서 긍정 평가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8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8월 월간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박 시장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달 보다 0.4%포인트 오른 53.1%를 기록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평균 긍정평가 비율(45.8%)보다 높고, 유력 대권 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55.5%)와 불과 2%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이다.

이렇게 박 시장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8개 광역시장만 놓고 비교하면 박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51.0%), 이용섭 광주시장(43.4%), 허태정 대전시장(41.0%), 박남춘 인천시장(38.6%), 이춘희 세종시장(38.0%), 권영진 대구시장(37.0%), 송철호 울산시장(33.8%) 순으로 나타났다.

도지사만 놓고 살펴보면 김영록 지사가 1위, 이재명 지사가 2위, 이철우 지사가 3위, 송하진 지사 4위, 이시종 지사 5위, 양승조 지사 6위, 최문순 지사 7위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25~30일, 8월 28일~9월 1일 두 차례 걸쳐 진행됐다. 대상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000명이고 응답률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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