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근길 공무원에 피켓 휘둘러 뇌진탕 빠트린 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21.09.07 17:29 / 수정: 2021.09.07 17:49
충북 옥천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충북 옥천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더팩트DB

채증 자료·CCTV 등 분석해 용의자 검거 예정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집회 참가자들이 출근하는 공무원을 향해 둔기를 휘둘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북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고창군청 앞에서 공무원 B 씨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휘두른 피켓에 맞아 뇌진탕에 빠졌다.

당시 B 씨는 집회 참가자들이 출근하던 유기상 고창군수에게 욕설을 하며 다가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섰고, 이 과정에서 집회 한 참가자가 피켓을 휘둘러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10여 명에게 둘러싸여 누가 폭행했는지 알 수 없다. 현재 채증 자료와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검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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