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다채로운 끼와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 축제의 장‘2021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대구시 제공 |
'청년주간' 2015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 시작해 확산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다채로운 끼와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청년 축제의 장‘2021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는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9월 8~12일까지 5일간 대구 전 지역으로 분산해 ‘2021 대구청년주간’을 펼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대구청년주간’은 2015년,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되면서 전국의 지자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해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021 대구청년주간’은 청년이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행사 기간을 5일로 연장해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청년들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청년주간은 ‘그래서, 지금 우리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다양한 어려움과 한계들에 맞서 ‘그래서’라는 당찬 질문과 함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포부를 밝히고 이를 통해 용기와 도전을 갖는 기간으로, ‘청년희망공동체’ 차원에서 지역사회가 청년정책을 공유하고 청년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후 7시, ‘청년의 날 기념식’과 함께 ‘2021 대구청년주간’이 시작되며,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5곳의 청년 팝업존, 청년정치·문화·환경·주거 등 10개의 청년 공론화장 N개의 포럼, 청년들을 응원하는 50곳의 청년응원공간, 100명의 청년응원크루, 그 외 문화공연까지 5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년의 날 기념식’은 청년MC의 사회로 대구청년주간을 소개하고 청년 예술가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단막극 공연을 통해 올해 2회째를 맞는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
‘청년 팝업존’은 대구 전역 25곳에서 공간별로 특색있는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소규모로 상시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함은 물론, 구․군 생활권역별 청년활동과 청년문화의 저변 확산을 도모했다.
또한, ‘청년 N개의 포럼’에서는 지역의 청년활동가, 청년, 시민들이 함께 청년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공론의 장을 펼친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모인 지역의 카페, 상점, 서점 등 50여 곳에서 각종 이벤트로 청년을 응원하며, 100여 명의 청년응원크루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2021 대구청년주간’을 홍보하면서 청년축제의 붐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2021 대구청년주간’ 행사를 여러 지역에 분산해 진행하는 만큼 공간마다 전담 방역책임자를 두고 코로나19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구청년주간을 통해 청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청년이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