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누출 원인 중심으로 수사 진행[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지난달 충남 천안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출장세차 차량 운전자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7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출장세차 업체 운전자 A씨에 대한 진술 조사를 통해 "차량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 동안 화재 원인에 대해 유력한 증언을 해줄 A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진술이 확보되지 않았던 만큼 국과수의 검사 결과와 함께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은 스팀세차를 위해 설치된 LPG용기의 가스 누출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가스 누출의 원인이 자연적인 현상이었는지 또는 운전자 과실, 기계적 결함에 따라 A씨에 대한 처벌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진술이 확보된 만큼 국과수의 감식 결과가 나오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국과수의 검사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 파악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1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업체 차량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세차업체 운전자인 A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차량 666대가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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