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 개인계좌로 금품 받은 경북도청팀 코치 2명 수사 착수
입력: 2021.09.09 09:25 / 수정: 2021.09.09 09:25
7일 경북도체육회는 선수들에게 금품을 받은 정황이 있는 코치 2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더팩트DB
7일 경북도체육회는 선수들에게 금품을 받은 정황이 있는 코치 2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경북 경산경찰서는 선수들에게 개인계좌로 금품을 받은 정황이 의심되는 경북도청팀 코치 2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경북체육회는 "경북도가 선수들에게 지급한 식비 일부를 공용식비로 사용해야 한다며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하도록 한 코치 2명에 대해 지난 7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2015~2017년까지 구기종목에서 활동했던 선수 A씨는 지난 6월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3년 동안 코치가 받은 돈이 약 2000만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경북체육회는 수사 결과에따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해당 코치들에 대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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