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937억원 들여 교육 결손·방역 지원
입력: 2021.09.07 14:08 / 수정: 2021.09.07 14:08
오석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학기 학교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제공
오석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학기 학교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지난 6일부터 2학기 전면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937억원을 투입, 학생들의 교육 결손 극복 등에 나선다.

교육청은 7일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의 교육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방역 지원 218억원 ▲기초학력 지원 337억원 ▲정신건강 지원 19억원 ▲정보화 기기 지원 363억원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보건교사 보조인력 지원, 방역 물품 구매, 발열측정기 배치, 급식실 격자형 칸막이 설치 등을 통해 방역 지원에 나선다.

또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학생 수준과 희망에 따른 기초학력 향상 5단계 학습지원망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 상담, 온라인 학습 상담, 학습전략검사, 학습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건강 등 결손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초‧중‧고 총 199교에 위(Wee)클래스 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고등학교 63개교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완치자를 위한 원스톱 심리상담·코칭 시스템도 운영한다.

또 올해 말까지 전체 초등학교 3개 학년 규모에 스마트단말기 3만9061대를 보급하고, 초‧중‧고‧각종‧특수학교에 전자칠판 2207대를 설치하는 등 디지털교육 인프라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2023년까지 1인 1기기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전날부터 시작된 전면등교를 시작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을 추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아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으로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과 촘촘한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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