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벌초기간 특별교통관리·음주운전 단속 지속
입력: 2021.09.07 10:13 / 수정: 2021.09.07 10:13
제주경찰청은 주말 벌초객으로 인한 혼잡 교차로 교통관리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안전 확보했다. /제주경찰청제공
제주경찰청은 주말 벌초객으로 인한 혼잡 교차로 교통관리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안전 확보했다. /제주경찰청제공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은 벌초 기간 특별 교통관리 및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전통 풍습인 벌초 시기를 맞아 주말 벌초 행렬이 일시에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4~5일 이틀간에 걸쳐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하여 주요 혼잡 교차로 교통관리로 교통정체 해소 및 교통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오전 시간대에는 상습정체구간인 해안육교~무수천사가로교차로, 노형교차로(애조로), 곽지해수욕장 인근 일주도로 등 12개소에 교통순찰차 및 싸이카 등 교통경찰 24명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소통을 원활히 했다.

또한,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을 펼친 결과 총 11명이 적발했다. 그 중 혈줄알콜농도 0.08%이상의 3명은 면허취소, 0.03%~0.08% 미만 8명은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보통 추석 1~2주 전 주말에 집중해서 벌초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가오는 11일과 12일, 그리고 추석연휴 기간에 주요 혼잡 교차로 교통관리 및 주간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경찰에서는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위한 벌초가 되도록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여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낮 시간대 술자리가 늘어나고, 특히 벌초 및 차례를 마치고 음복을 한 후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간 음주단속을 강화하는 만큼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hyej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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