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취수원 이전 암초가 국민의힘 의원들 무관심?”
입력: 2021.09.06 13:34 / 수정: 2021.09.06 13:34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이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과 관련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라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경고했다./ 이성덕 기자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이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과 관련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라"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경고했다./ 이성덕 기자

"국민의힘 지역 의원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라"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국회의원이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과 관련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라"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경고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김대진)은 지난 8월 31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의 무관심으로 대구시의 취수원 이전이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지난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한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민주당측의 이런 주장에 대해 홍석준 의원은 "대구 취수원 다변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대구시와 협력해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의해왔다"고 5일 반박했다.

홍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취수원 다변화 문제에 대한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예결산특위에서 구미지역 지원 방안을 촉구해 취수원 다변화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8월 19일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이 ‘환경부 낙동강유역관리위원회의 구미 해평취수원 대구식수 공동 이용 의결’에 대한 환영 입장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을 폄하하지 마시기 바란다. 대구 취수원 문제를 더불어민주당이 해결할 듯이 호도하는 것은 대구시민들에게 상처만 줄뿐"이라고 강조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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