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로 ‘호암공원’ 확정
입력: 2021.09.06 11:28 / 수정: 2021.09.06 11:28
충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로 호암공원 내 부지가 최종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로 호암공원 내 부지가 최종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 충주시 제공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 193억원 투입 예정

[더팩트 | 충주=유재성 기자] 충북 충주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부지로 호암공원 내 부지가 최종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20일간 진행된 ‘충주시립미술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시립미술관 건립 후보지, 기본구상, 전시·건축·운영계획 등을 도출했다.

시민여론조사 결과 호암공원 내 부지가 42%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중앙탑공원 인근(23%), 충주경찰서(18%), 하방마을 인근(13%) 순이었다.

건립 대상지 입지 여건 분석평가 점수도 호암공원 1위(36%), 2위 충주경찰서(30%), 3위 중앙탑공원 인근(22%) 4위 하방마을(12%)로 나타났다. 사업실행 가능성, 대중 교통시설 접근성, 문화자원 활용성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호암공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호암공원 내 부지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용역 결과 비용편익분석(B/C) 1.04, 순현재가치(NPV) 18억7,700만 원, IRR(내부 수익률) 5.2%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충주시의회 설명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사전평가, 기재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단계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암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활용하면서 충주지역 특성을 잘 반영한 시립미술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충주시립미술관은 건축연면적 4,572㎡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아트숍, 카페, 세미나실 등을 갖추며, 건립비 총 19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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