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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와 경북의 기존 정치 세력이 해결하지 못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지역공약을 발표하는 이재명 후보 / 대구 = 박성원 기자 |
"일 잘하는 사람 골라야 다음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와 경북의 기존 정치 세력이 해결하지 못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5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대구경북의 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화전을 일궈 입에 풀칠했을 정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먹고 사는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대구경북지역의 침체는 보수정권이 말로만 경북권 발전을 이야기 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지원을 등한시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고향 대구 경북은 군사정권을 지지했고 군사 정권의 절대적인 지지기반이었다. 한때는 지역 차별로 혜택받았지만 그 이후 영혼을 바쳐 지지하신 정권이 과연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뭘 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보수정당이 하지 못한 일 이재명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이 수도권과 나란히 다른 지역 모두 공평하게 자원 배분받고 이 안에서도 동일한 희망과 기회를 누릴수 있도록 만들어보고 싶다"며 "이재명이 고향사람이란 생각은 조금만 하시고 이재명으로 인해 대구경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주시고 도움 된다면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게 정말 국민들의 삶을 결정하고 대구경북의 국민들은 일잘하는 사람 고르고 그래야 나라가 바뀌고 다음세대는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대구지역 공약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등 신성장 산업 육성 ▲구미~대구~포항권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구축 ▲글로벌 백신・의료산업 벨트 조성 ▲동서남북 잇는 사통발달 철도망 구축 ▲대구경북통합신공항・울릉공항 추진 ▲낙동강 수질 개선과 물산업 육성등의 6개 공약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