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5개 마을 지하수에서 라돈 검출...비상 급수
입력: 2021.09.03 14:16 / 수정: 2021.09.03 14:16
서천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서천군청 전경 /서천=이병렬기자
서천군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검사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서천군청 전경 /서천=이병렬기자

[더팩트 | 서천=이병렬 기자] 충남 서천군 소규모 수도시설에대한 수질 검사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

3일 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규모 수도시설(지하수) 75개소 수질검사 결과 5개 마을에서 현행법상 실내 공기질 권고 기준인 148㏃/㎥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다.

라돈이 검출된 마을은 시초면 신흥1리, 화양면 옥포1·2리, 기산면 원길리, 황사리 등 5개 마을이다.

군은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상수도 음용을 금지하고, 비상 급수 차량 및 세대별 생수를 지원하는 등 비상 급수체계로 전환했다.

또 소규모 수도시설(지하수)에 대해 2·3차 수질 검사를 진행해 라돈이 검출될 시 라돈 제거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당 면과 마을에 라돈 검출사실을 통보하고, 생활용수 외에는 지하수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라돈이 검출될 수 있는데, 외부의 인위적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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