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산발 감염 지속…58명 신규 확진
입력: 2021.09.03 11:04 / 수정: 2021.09.03 11:04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5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 DB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5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팩트 DB

광주 43명·전남 15명…모임 등 밀접 접촉 확산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지면서 5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3명(4133~4175번), 전남에서는 15명(2631~2645)이 발생했다.

광주 광산구 소재 물류 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근로자 9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대부분 일용직으로 일한 사람들로 외국인 5명, 내국인 4명 등이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산구 외국인 선제 검사에서도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외국인 누적 확진자는 110명에 이른다.

북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한 확진자의 집에서 5명이 모여 만났으며, 이후 가족·지인 등으로 감염이 번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기존 확진자와 일상 접촉을 통한 추가 확진자도 12명 발생했다. 이 밖에도 해외입국자 2명, 유증상 검사자 2명, 광산구 모 종합병원 관련 격리대상자 1명이 양성 판정됐다.

전남에선 여수 5명, 순천 4명, 나주 2명, 광양 1명, 담양 1명, 보성 1명, 장흥 1명이 확진됐다. 전남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감염이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가족·동료간 접촉을 통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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