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선우대교 하부에 위치한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돼 대한송유관공사가 긴급 복구 작업과 함께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 제공

송유관공사, 중장비 동원 긴급 복구 작업 및 원인 조사 중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1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선우대교 하부에 위치한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돼 대한송유관공사가 긴급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아산시 선장면과 당진시 우강면을 연결하는 선우대교(440m) 하부의 송유관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공사는 당시 송유관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경보를 통해 유출 사실을 알고 송유관 밸브를 차단했다.

이후 중장비를 동원해 기름 유출 장소를 찾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장소를 찾지는 못한 상태다.

기름이 유출된 하천 주변에는 오일펜스와 함께 흡착포를 뿌려 기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충청지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기름누출 원인이나 유출량은 조사 중"이라며 "다만 경보가 울린 직후 바로 밸브를 잠갔기 때문에 유출된 양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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